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(문단 편집) === 물갈이와 구인(舊人)들의 귀환 === * 한 지역 또는 2000년 이전부터 오랫동안 국회의원을 하던 소위 '터줏대감'들이 유독 많이 쓸려나간 선거이기도 하다. * '''국회의원 3명 도합 16선'''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자랑하던 [[안양시]]는 만안구의 [[이종걸]](5선)과 동안구 갑의 [[이석현]](6선)이 모두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했고, 동안구 을의 [[심재철]](5선)도 초선 비례대표 출신인 [[이재정(1974)|이재정]]에게 패하면서 이번 총선 한 번에 국회의원 3명이 다 바뀌었다. * [[의정부시]] 역시 [[숭문당]]의 [[문희상]](6선)과 [[경민학원]]의 [[홍문종(정치인)|홍문종]](4선)이 양분하는 지역으로 유명했는데, 문희상이 국회의장이 되면서 불출마했고,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아들 [[문석균]]은 10%도 받지 못했다.[* 심지어 민주당 공천에 반발해 문석균을 지지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지역 당직자들도 '''물갈이를 당했다!'''] 홍문종 역시 지역구를 포기하고 친박신당 비례대표로 나갔으나 낙선하면서 의정부 정치는 초선의 [[오영환]]과 [[김민철(정치인)|김민철]] 2명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.[* 심지어 두 젊은 의원이 거둔 득표율은 '''각 지역구에서 역대 최다 득표율'''이다.] * 위의 심재철의 낙선에 더해 [[창원시 마산합포구(선거구)|창원시 마산합포구]]의 [[이주영(정치인)|이주영]](5선)은 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되었으며, [[여수시 을]]의 [[주승용]](4선)은 불출마했고, 광주 [[동구·남구 을]]의 [[박주선]](4선)도 10%를 겨우 넘긴 처참한 득표율로 낙선하면서 20대 국회 부의장 4명을 모두 21대 국회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. * 통합당 공천에서 [[유기준]], [[유재중]], [[김정훈(1957)|김정훈]]을 비롯해 PK 중진 상당수가 불출마하거나 컷오프당했다. * 11대 국회부터 [[20대 국회]]까지 --7+1=--8선을 한 [[서청원]] 전 의원은 탄핵 이후 지역구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나고, 지방선거 이후에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그 동안 무소속으로 있다가 이번에 [[우리공화당]] 비례대표로 나섰지만 위의 친박신당처럼 저조한 득표율로 낙선하면서 최다선인 9선에 실패했다. 서청원 다음으로 13대 국회부터 [[20대 국회]]까지 7선을 한 더불어민주당 [[이해찬]] 전 대표는 일찍이 불출마를 선언했으며, 갑·을로 분구한 [[세종시|그의 마지막 선거구]]는 민주당 [[홍성국|초]][[강준현|선]]들이 차지했다. * [[19대 국회]]의 민주당 호남 중진 상당수[* [[박주선]], [[박지원]], [[정동영]], [[천정배]] 등.]가 탈당해 [[국민의당(2016년)|국민의당]] 당적으로 당선되었는데, 이들이 거의 모두 21대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호남의 현역 교체율은 전국 최고치를 찍었다.[* 호남 지역 최다선이 3선의 [[이개호]] 의원이다. 초재선의원 위주인 제주를 제외하면 최소 4선(강원권) 최다 6선 의원(충청권)이 최다선이다.][* 시도 별로 보면, 초선 위주는 세종, 재선 의원이 최다선인 경우는 광주, 전북, 경북, 제주, 3선 의원이 최다선인 경우는 전남과 경남뿐이다. 그 외 시도들은 4선에서 6선 의원들이 최다선이지만, 이변 총선에서 지역구 초선의 비율이 108명이다.] * 그 밖에 통합당은 비교적 유리한 지역구의 중진들을 험지로 보내는 전략[* ex) [[김용태(1968)|김용태]]: [[양천구 을]] → [[구로구 을]] / [[이혜훈]]: [[서초구 갑]] → [[동대문구 을]] / [[이종구(정치인)|이종구]]: [[강남구 갑]] → [[광주시 을]] / [[정우택]]: [[청주시 상당구(선거구)|청주시 상당구]] → [[청주시 흥덕구(선거구)|청주시 흥덕구]]]을 많이 썼는데 큰 재미를 보지 못해 이 중진들 대부분 낙선했다.[* 특히 [[양천구 을]]과 [[청주시 상당구(선거구)|청주시 상당구]]는 현역을 빼면서 빼앗기고 그 옮긴 현역이 생환하지도 못해 본전도 못 건졌다.] 이렇게 지역구를 옮겨 살아남은 건 [[주호영]]뿐.[* 수성을에서 수성갑으로 이동해 당선되었는데, 본인의 원래 지역구였던 수성을에서는 자당 후보 [[이인선]] 대신 무소속의 [[홍준표]]가 당선되어 벙찌고 당혹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. '''당시 홍준표가 TK 유일의 무소속 당선자였다.'''] * 위로 인한 결과로 21대 국회의원 중 최다선인 대전 서구 갑의 [[박병석]]도 6선에 불과했으며,[* 18대 국회와 19대 국회에선 7선([[조순형]] / [[정몽준]], [[서청원]]), 20대 국회에선 8선(서청원))이 최다선이었다.] 5선 의원에 오른 의원들도 10여명에 그쳤다. '''여성 의원들의 경우 4선이 최다선'''.[* 자세한 건 [[21대 국회]]의 기록 항목 참조.] * 대조적으로, 이런저런 이유로 정치 일선에서 밀려나 있던 일부 올드보이들도 상당수 국회로 귀환했다. * 이 분야 최강자는 역시 [[영등포구 을]]의 [[김민석(정치인)|김민석]]으로, '''15~16대'''[* 참고로 21대 국회 '''최다선'''인 [[박병석]]이 16대부터 국회의원 생활을 시작했다. 즉, 김민석보다 후배다.] 국회의원을 지낸 후, 오랫동안 원외를 떠돌다 21대에 다시 배지를 달았다.[* 선택 한 번 잘못해서 이렇게까지 길게 야인 생활을 하다가 다시 국회의원이 되었다. [[제16대 대통령 선거]] 당시 [[노무현]]과 [[정몽준]]의 단일화를 요구하며 민주당을 나가 [[국민통합21]]에 선제합류했는데 문제는 단일후보가 노무현으로 결정되고, 거기서 더 나가 대선 하루 전에 그가 밀던 정몽준이 노무현 지지를 철회했음에도 노무현이 당선된 것이다. 결국 이렇게 김민석은 낙동강 오리알이 되었으며 일각에서 '''김민[[철새(정치)|새]]'''라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. 당시 이명박 최대의 대항마였던 김민석이었던 지라 민주당에서는 상당히 뼈아픈 기억이기도 하다.][* 다만 당시 일찍 당선되었던지라(1964년생, 1996년 당선) 오히려 기존 국회의원이던 [[신경민]](1952년생)보다 젊으며 나이도 국회의원 평균 나이인 50대 중반이다.] * [[이명박 정부]] 때까지는 나름 유력 정치인이었으나, 이후 계속된 낙선/낙천으로 한동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[[권영세]]와 [[박진]], 경남지사 선거에서 [[김두관]]에게 패하며 치명적 내상을 입고 정계에서 사라졌던 [[이달곤]] 등도 국회로 돌아왔다. *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험지인 강원도지사에 당선되어 주목을 받았으나 바로 이듬해에 직위상실 판결을 받으며 정계에서 사라졌던 [[이광재]]도 복권을 받고 [[원주시 갑]]에 출마해 당선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